조계종이 아프리카에 최초로 건립한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2회 졸업생 61명이 배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열린 제2회 졸업식은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을 비롯한 졸업생 가족, 지역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자니아 민속춤 축하공연, 학생대표의 감사인사와 졸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일화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졸업생들의 서원은 너무나 소중하다”며 “보리가람대학에서 탄자니아 지도자를 배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보리가람대학은 3년제 농업전문 교육기관으로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전법과 포교를 위해 설립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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