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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고추장'으로 어르신들 힘내세요!

기사승인 2020.11.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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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 진안은 인삼을 재배해 말린 홍삼이 특산품으로 유명한데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사찰들이 귀한 홍삼을 넣어 만든 홍삼고추장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자비행 현장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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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라북도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앞 광장.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고추장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홍삼액과 고춧가루 물엿 등 양념을 고무 통 안에 넣고 잘 버무리니 금세 지역 특산품 홍삼고추장이 완성됩니다.

송화현 순경 / 진안경찰서
(일상 속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봉사활동을 하니까 재밌고 스트레스도 없고 확실히 봉사활동이니까 기쁜 시간을 투자한 것 같아요.)

한 쪽에서는 스님과 신도들이 홍삼고추장을 담을 박스를 접고 항아리 안에 정성스럽게 고추장을 담습니다.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것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윤복길 / 진안군 마이산 탑사 신도회장
(코로나19로 인하여 이렇게 홍삼을 넣어서 어르신들게 마이산 탑사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오니 어르신들 이 고추장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안군 관내 기관과 단체의 봉사자들이 지난 23일 ‘제14회 진안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맞아 광장에 모여 홍삼고추장을 담그는 자원봉사에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담근 고추장 600박스는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진안지역 대표 사찰인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 고림사 등이 첫 해부터 동참해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진성스님 / 진안군 마이산 탑사 주지
(마음과 마음으로 고추장을 비비듯이 이런 고추장에 담긴 사랑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서 올 겨울도 고추장으로 따뜻하게 겨울 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찰의 신행활동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불자들은 마스크를 만들고 수해 복구활동에 동참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김병희 / 진안군 자원봉사상 수상
(여러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도중에 기쁜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과 봉사로써 나누우리 봉사단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자원봉사에 사찰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 동참한 덕분에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전국의 모범봉사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역 사회의 활발한 활동과 사찰들의 보살행이 더해지면서 인구 2만 6천명의 작은 도시 진안군은 점점 더 따뜻한 마을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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