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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영 전 대법관 어르신들에게 점퍼 보시

기사승인 2020.12.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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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8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자비행을 실천한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3년째 자비의 겨울 점퍼를 나눴습니다. 민일영 전 대법관이 속한 법무법인도 점퍼를 보시해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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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어제.

줄을 서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들고 있는 비닐봉투에 검은색 점퍼가 한 벌씩 담깁니다.

민일영 전 대법관과 원경스님은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28년 째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원각사가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점퍼를 나눠주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습니다.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점퍼 나눔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한 민 전 대법관은 점퍼 100벌을, 서울대학교병원이 200벌을 지원해 총 300벌을 보시했습니다.

민일영 / 전 대법관·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코로나로 인해서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어려운 분들에게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나눠드린 패딩 점퍼를 입으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관계로 나눔행사는 탑골공원에서 이뤄졌고, 점퍼와 함께 주먹밥과 두유, 단무지가 제공됐습니다.

점퍼와 식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수혜 어르신
(감사합니다. 당연히 감사하죠. 따뜻하게 잘 입겠습니다.)

준비한 점퍼 300벌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동이 났습니다.

원경스님은 코로나19로 고비용 저효율의 대체식 제공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무료급식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했습니다.

원경스님 / 원각사 주지
(세상은 비록 차가운 바람이 분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자비가 다소나마 온기를 더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더욱 심한 추위를 느끼는 겨울,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관세음보살의 손길로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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