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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타 코지 대사 원행스님 예방..주한일본대사로는 첫 방문

기사승인 2020.12.02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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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타 대사 능숙한 우리말로 "처음 뵙겠습니다"..양국 관계 발전에 불교 역할 당부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한 도미타 코지 대사는 불교는 물론 양국의 소통과 협력 강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징용자 유골반환과 국제불교 교류가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부임한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예방 목적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도미타 코지 대사는 능숙한 우리말로 원행스님에게 인사를 전하며 친근함을 먼저 표했습니다.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
(처음 뵙겠습니다.)

이어 가까운 거리에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데도 이렇게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가깝고도 먼 양국의 관계에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했습니다.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
(사실 주한일본대사관이 여기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이렇게 방문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도미타 대사는 이번 방문이 소통과 협력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첫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
(이번 방문을 기회로 앞으로 조계종 총무원과 의사소통 그리고 협력을 더 강화시키고 싶습니다.)

특히 양국이 해결해야 할 갈등과 외교적 문제를 풀어가는 데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
(제가 외교를 담당하고 있지만 외교는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국민과 국민의 소통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호소통에 있어서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 여러분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통에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예방에서 도미타 대사는 정부 뿐 아니라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별히 불교의 역할을 당부하고 대사관의 노력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찰에서 깊은 유대를 느낀다며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사찰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원행스님은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양국 불교문화교류대회에 아쉬움을 표하고 얽혀 있는 양국 관계를 풀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데 불교의 역할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백제 때부터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기 때문에 정말 이웃의 선린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자고 하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원행스님은 주한일본대사의 첫 방문을 계기로 한일 관계에 민간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한일불교가 추진하고 있는 일제징용 유골반환사업과 문화교류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풀어나가야 할 민간이 할 수 있는 숙제를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유골반환문제와 양국불교 관련 모든 행사들 이런 분야에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도미타 코지 대사가 일본대사로는 처음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며 답보상태를 반복하고 있는 한일 관계에 종교, 특히 불교가 어떤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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