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받습니다.
금강스님은 미황사 주지로 20년간 재직하면서 대웅전의 천불벽화와 응진당 나한벽화를 복원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또한 보물 제1342호 미황사괘불탱을 복원·모사해 미황사괘불재라는 축제를 매년 가을에 개최했습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목조상 65구를 전수조사하고 수리해 도지정문화재로 등재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산사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석조물과 범종의 문양을 탁본해 해외에 알리는 등 불교문화 전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되며, 문화유산헌장 선포식과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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