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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담개발원 자살유가족 심리 지원

기사승인 2021.01.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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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상담개발원이 올해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바탕으로 자살예방 확대에 나섭니다. 또 코로나19로 지난해 실시하지 못한 불교상담심리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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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상위에 해당합니다.

자살률이 높아질수록 자살유가족 또한 급격하게 늘어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8만 명의 자살유가족이 생겨난다고 진단합니다.

자살유가족은 일반인보다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7배,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계 상담기관인 불교상담개발원은 올해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통해 자살예방 확대에 나섭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매월 소규모 자조모임의 만남을 돕고, 명상교실을 통해 개인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풀어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자살자가 한 명 발생하면 보통 5~6명 정도가 같은 수치의 괴로움을 느낍니다. 저희가 올해는 중점사업 중 하나로 자살유가족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시하지 못한 불교상담심리사 양성과정을 올해 온라인으로 운영합니다.

현재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영상을 촬영하는 등 비대면 문화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 명상프로그램을 공모·운영하고, 생명살림법회와 종교리더 자살예방 전문교육 등도 마련합니다.

특히 지난 2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보건복지부 지원 마음이음 프로젝트를 다시 준비해 자살예방을 도울 자살지킴이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저희는 명상과 같이 대면해서 하는 사업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비대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게 첫 번째 과제고요. 비대면으로 돌릴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적으로 돌려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몸은 조금 편해졌지만 심리적 고립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불교 심리상담의 중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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