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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오늘 단양 구인사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봉행된 법요식에는 종정 도용 대종사와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 종단의 주요 소임자 스님들만이 동참했습니다.
전국의 천태불자들은 BTN불교TV 유튜브를 통해 동참하며 스님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전국에서 방송을 통해 오늘의 봉축 법회를 함께하시는 사부대중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기쁨을 나누며 대종사님의 자애한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1925년 소백산 여의생 마을에서 영양 남씨 가문의 독자로 태어난 대충 대종사는 1945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소백산 구인사에서 출가했습니다.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해 구인사 중창불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천태종 사찰을 건립하고, 신도를 250여만 명으로 급성장시키며 눈부신 교세발전을 이뤘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우리는 오늘,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하라고 가르치시며 가을처럼 풍요로운 덕을 베푸시던 대종사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질병과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원력을 세워야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BTN 유튜브를 통해 법회에 동참한 천태 종도들은 올곧은 수행자의 길로 이끌었던 대충 대종사의 유훈을 이어 종단 발전과 중생구제에 더욱 진력할 것을 서원했습니다.
황혜진/ 천태종 서광사 신도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서 참배는 못했지만, 이렇게 BTN불교TV 유튜브를 통해서 이렇게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빨리 코로나가 극복이 되고 빨리 나아져서 구인사에 가서 참배도 하고 행사에 참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견고한 원력과 부지런한 정진이 아니고는 행복을 이룰 수 없다던 대충 대종사의 가르침을 통해 사부대중은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인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