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조계종 최초 사전 승인 수목장 개장

기사승인 2021.01.18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매장 중심이던 우리나라 장묘문화가 화장과 자연장으로 옮겨간 요즘 자연을 생각한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안산 쌍계사가 조계종 최초로 승인을 받아 ‘쌍계사 수목장’을 개장했는데요. 현장에 윤호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잔디밭 위에서 고즈넉함을 풍깁니다.

그 옆으로는 잘 가꿔진 키 작은 측백이 나란히 줄을 지어 싱그러움을 뽐냅니다.

안산 쌍계사가 수년에 걸쳐 준비해 최근 개장한 ‘쌍계사 수목장’입니다.

쌍계사 수목장은 조계종 최초로 종단 사전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불교식 프리미엄 수목장을 표방합니다.

대지면적 2500평에 총 14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쌍계사 수목장은 대가족목인 자연송, 중·소가족을 위한 반송과 측백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쌍계사는 오래 전부터 사찰 경제난 해소와 새로운 포교를 위해 수목장을 기획해왔습니다.

항명스님 / 안산 쌍계사 주지
(사찰 재정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불교에) 친숙한 것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수목장은 앞으로 불교계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쌍계사 수목장은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전통사찰 쌍계사 옆에 자리해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동종업계 분양 평수 대비 참배공간이 2배가량 넓어 참배객이 여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수목의 품질과 크기를 사설 수목장보다 높이면서도 분양가는 낮춰 장묘문화의 경제성을 살렸습니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대부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참배객에게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상규 / 쌍계사 수목장 운영·관리 책임자
(주변에 송림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안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수목 간격이 다른 수목장에 비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유족분들이 오셔서 편안하게 성묘도 하시고, 또 소풍 오듯이 가족 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서...)

쌍계사 수목장은 종단 승인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만큼 유가족이 불편을 겪지 않게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장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