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밀교의 대표 종단인 진각종이 코로나19의 식재를 기원하며 비대면으로 49일 불공에 들어갔습니다. 총인 경정 대종사는 화합과 동참을 으뜸 법문으로 삼아 정진하길 당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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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 밀교의 대표 종단이 진각종이 18일 인류 공영과 코로나19의 식재를 기원하며 새해 49일 불공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해 울릉도 금강원 내 총지심인당과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능원정사/탑주심인당 주교(진각종 총무부장)(전화통화)
((종단은)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를 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49일 불공동안 정부 시책을 보면서, 지금 현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불사를 봉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총인 경정대종사는 앞서 새해 대서원 불공을 맞아 화합과 동참을 으뜸 법문으로 삼아 서원 정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물은 화합에서 생성하고 화합은 동참의 조건이라며 화합과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경정대종사는 내가 먼저 존중하면 이웃은 화합하고 동참의 심정이 절로 솟는다면서 심인을 밝혀 마음 방역으로 코로나19의 원만 식재를 기원하며 인류공영과 가족신행 등 5가지 서원덕목을 제시했습니다.
새해 49일불공은 새해 첫 일주일동안 봉행되는 새해 불공의 연장선에서 봉행되는 만큼 새해불공의 서원덕목을 기둥 삼아 진호국가 불사의 용맹정진에 들어갔습니다.
능원정사/탑주심인당 주교(진각종 총무부장)
(새해 49일 불공은 총인 예하의 교시에 의한 새해대서원 불공 덕목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오늘부터 3월 7일까지 울릉도 금강원과 미국 LA불광심인당,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해서 전국의 심인당에서 말 그대로 용맹정진하는 불공입니다. )
새해불공에 이어 49일 동안 다섯가지 서원을 등불 삼아 정진에 들어간 진각종 신교도들은 자신을 향한 성찰이 코로나19의 식재로 이어지는 밑거름이길 서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