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따라 전 세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도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재한 미얀마 외대 한국어과 학생연합회는 어제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를 규탄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군부가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무고한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며 무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00명이 넘는 국민이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주의를 먼저 이룬 한국이 미얀마 국민의 편에 서주시길 바란다”며 “아웅산 수찌 고문의 구금해제 요구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습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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