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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결사체 27곳 선정..전법교화 활성화

기사승인 2021.02.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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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법교화로 포교와 수행을 실천하는 조계종 승가결사체에 신규 단체 4곳을 포함해 총 27개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삶의 현장 가장 가까이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승가결사체가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교육원이 전법교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과 더불어 연수인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승가결사체에 올해는 27개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2018년 시행 후 4년 째 진행되고 있는 승가결사체는 완화의료와 국제구호, 심리치료와 청소년 포교, 교정교화, 환경활동 등 다양한 분야 전법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해왔습니다.

서봉스님/조계종 교육부장 (교육원장 인사말 대독)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한국불교가 종교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승가결사체가 더욱 성장해 자비의 삶을 실천하고 전법과 교화활동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가는 길에 앞장서길 기대합니다.)

올해는 재인증을 받은 23개 단체 외에 대행보현회 자비애빵과 자비실천 병원포교단, 희망드림, 해운대구 천초 작은 도서관이 신규 승가결사체로 선정됐습니다.

묘덕스님/승가결사체 천초 작은도서관 대표
(천초독서토론회, 천자문 강의 등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드리고 있습니다. )

올해 신규단체는 군과 노인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환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등 자비보살행 분야에서 3곳의 단체가 선정됐으며 경전강의 등을 주로 하는 생활불교 지도활동 분야에 한 개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승가결사체는 자비보살행과 생활불교 지도활동 단체 각각 7곳, 국제구호 등 사회활동 단체가 3곳, 강의설법 단체가 10곳으로 강의설법 단체가 가장 많았습니다.

선정 단체에는 최대 10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총 1억 2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올해 최대 지원 단체에는 대구불교호스피스 센터가 선정됐습니다.
 
삶의 현장 가장 가까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역할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승가결사체는 자기 수행은 물론 포교 대안으로도 영역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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