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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문화포교 콘텐츠로 활용해야

기사승인 2021.02.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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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각종 경연대회와 함께 트로트 열풍이 지속되며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이 작곡한 ‘배 띄워라’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현대가요와 SNS, 뮤직비디오 등 불법이 스며든 대중 예술계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하며 문화포교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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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가수 홍지윤 씨가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배 띄워라 중 일부분입니다.

구성진 가락과 애절한 목소리, 흥겨운 리듬이 절정을 이루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호응 속 해당 노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유튜브로 공개된 공연영상은 조회수 70만을 기록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마다 노래 원곡과 작곡, 작사에 대한 연관 검색어가 다수를 차지합니다.

‘배 띄워라’의 작곡가는 다름 아닌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부처님 가르침이 기반이 된 경기민요풍의 음악은 기자 출신 구희서 씨가 작사가로 참여, 국악소리가 김혜란 씨의 앨범에 처음 수록되며 전통 민요와 현대식 찬불가로 꽃피우고 있는 겁니다.

국악신동 송소희 씨를 비롯해 다수의 경연에서 자주 등장했고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작곡가 미상으로 자막이 올라가는 해프닝도 발생했습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전화인터뷰)
(작곡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관심 없이 전래민요인 것처럼 불려 졌던 곡입니다. 구희서 선생님께서 작사하시고 제가 작곡을 해서 90년대 초에 김혜란 선생이 불렀습니다. 그 이후에 김성녀 선생이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대중예술의 홍수 속 불교문화의 숨은 1인치가 발견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K-POP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은 통일신라 원랑선사탑비 앞에서 졸업 축하영상을 촬영했는데 당시 배경이 된 성보를 통해 희망의 염원은 물론 한국불교의 위대함을 직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또, 리더 RM은 여수 향일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사찰에 대한 궁금증을 이끌어냈고 다수의 연예인들이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은 일상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광풍처럼 불고 있는 트로트 인기를 기반으로 가요에 담긴 불법의 향기와 맞춤형 포교전략을 발굴해 세대를 아우르는 불교문화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전화인터뷰)
(‘배 띄워라’는 우리전통 민요의 DNA에서 뽑아서 현대풍으로 리듬도 바꿔서 젊은 세대도 느낌이 좋게끔, 그러니까 신이 나고 좋아하는 겁니다.)

음악과 소셜미디어 등 스타들이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불교문화는 포스트 코로나 속 대중포교를 향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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