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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내장사 방화 참회..구체적 원인 철저히 조사할 것"

기사승인 2021.03.06  1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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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정읍 내장사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본사인 선운사가 참회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계종 제24교본사 선운사는 오늘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교구를 관장하고 있는 선운사는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비통한 마음으로 참회를 드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출가수행자로서 탐진치 삼독의 번뇌를 끊지 못해 고의로 방화를 한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운사는 "종단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방화사건이 발생되게 된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또한 사찰의 유지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가수행자의 정체성 확립과 승풍 회복을 위한 긴급 점검을 실시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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