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가 지난 10일 일본으로 반출된 양산 부부총 출토 유물 환수를 위한 문화유산회복 추진 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양산 부부총 출토유물 반환 추진위원인 양산 통방사 주지 상묵스님은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잃어버린 문화재를 다시 환수할 수 있다며 우리의 얼과 정기도 함께 지켜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양산 부부총은 6세기 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 합장묘로, 사적 제93호인 북정동 고분군에 있는 무덤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발굴돼 금동관과 금동제 신발 등 489점의 유물이 출토됐으나 모두 일본으로 반출됐습니다.
추진위는 발족식에 이어 ‘양산의 문화유산,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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