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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에서 대가람으로' 영천 만불사

기사승인 2021.07.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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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보도 ‘천막에서 대가람으로’ 세 번째 순서는 전국 30만에 이르는 신도가 있는 영천  만불사입니다. 회주 학성스님은 중생구제와 견성성불의 원력을 세우고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 불사를 해 왔는데요, 만불사와 학성스님의 시간을 되짚어봤습니다. 엄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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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 영천시 북안면 길게 죽 뻗은 도로를 끼고 나란히 자리 잡은 만불사.

자비로운 모습으로 중생세계를 바라보는 33미터의 대형 아미타대불의 미소가 만불사를 찾는 불자들의 신심을 다독입니다.

열다섯 살 때 해인사로 입산한 학성스님은 중생을 위한 이타행 실천과 견성성불에 대한 화두를 가슴에 품고 포교에 큰 원력을 세웁니다. 

1983년 ‘만불 모시기 운동’을 전개하며 전국 불자들의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학성스님 / 영천 만불사 회주
(내가 6년 고행을 하고 또 치열하게 10년간 내외전 수행을 마쳤고 그 과정에서 내외전 마치면서 운문스님을 만나고 현대불교를 접하고 치열하게 공부를 했고...)

하지만 사찰 부지 확보도 안 된 상황.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사찰건립 불사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학성스님 / 영천 만불사 회주
(글이 하나 있는데 그게 뭐냐면 ‘보보시도량’. 이 보자가 걸음 보자인데 걸음걸음 도량을 이뤄간다. 그러니까 이 불사를 만불전뿐만 아니라 이게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만불사도 목적이 아니고 대불도 목적이 아니고 장묘사업도 목적이 아니고 이건 전부다. 불국토로 가기 위한 하나의 반야정토 동굴에서 모든 중생이 견성성불하게 하는 과정의 보보시도량에까지 왔기 때문에 60년, 50년간 그 인고의 세월을 지나왔다.)

1985년 만불사 건립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1986년 대구 포교원, 1987년 서울과 부산 포교원을 개원하며 정기 법회를 열고 포교와 기도에 매진하자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국 16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승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법회를 열었고, 스님들의 법문에 불자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습니다.

학성스님은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만불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현해 나갔습니다.

스님은 불사를 하면서도 불교가 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고민했습니다.

한국 최초 불교장묘공원 재단법인 아미타우스를 개원하고 만불보전에는 1만7천 부처님을 봉안하는 등 다방면으로 불법 홍포에 앞장섰습니다.

이후 1999년 33m 대형 아미타영천대불과 13m 황동와불열반상을 봉안하는 등 명실상부 대가람으로 모습을 갖췄습니다. 

학성스님은 만불사를 국내 최대 아미타 대가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독특하고 다양한 포교방법으로 중생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학성스님 / 영천 만불사 회주
(지심귀명례. 그러니까 이 만불사는 그냥 절 세우려 한 것이 아니라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서 모든 중생들을 다 구제하리라. 구제라는 게 뭐야. 견성하게 하리라. 자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리라. 이 생각 하나의 일념으로 50년을 버텨온 거야. 이 한 생각 가지고 지심귀명례.) 

만불사는 오는 2023년까지 30만 구좌 원불인등 구현, 2031년까지 만불회 목적 사업 달성과 함께 미디어포교 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젊은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한 대작 불사.

지난 40여년의 세월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만불사는 한국 불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엄창현 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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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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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태수 2021-07-13 12:37:03

    먼저 만불회 사업 달성과 미디어포교센터건립추진에
    몰두하시고 견성과 자성이 무엇인지를 깨달음게
    하시고 중생구제와 한국불교문화에 버팀목이되고
    계신 만불사 회주이신 학성스님께 머리숙여 감사또감사드림니다.드리고자하는 말씀은다름이아니옵고 대웅전을 둘러싼 벽 들이 너무높고 답답해 마치 교도소담장같은 기운을 만불사에들릴때마다 많이~느끼곤합니다,만불의회주이신 학성스님께서 크게 통찰하심은 어떠시런지요?
    부탁의 부탁의 말씀을올림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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