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불교중흥과 동국발전, 건학불사 등의 건학이념을 구현할 핵심 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지난 봄 학교법인 동국대가 교육과 의료, 불교문화, 포교 및 보시문화 확산을 기치로 건학위원회를 출범한지 5개월만입니다.
법인 산하 건학위원회 구성은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첫 사례로, 신행·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재정, 글로벌이라는 5개 분과를 뒀습니다.
법인 건학위원회 고문인 자승스님을 증명으로 하며,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이 고문을 맡았습니다.
돈관스님 / 법인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위원장 자승스님 격려사 대독)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제2의 건학을 위한 새로운 동국대학교, 100년의 미래를 연다는 각오로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껏 가졌던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 불교중흥과 동국발전에 앞장서야 합니다.)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종립대학으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지식인 양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 불교정신 함양을 통한 불제자 양성과 포교, 지역공동체 기여 및 한국불교 세계화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불교인구와 학령인구 감소에 처한 위기상황을 극복한다는 게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설립 취지입니다.
성우스님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학교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돼서 우리학교가 국내에서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합니다.)
윤성이 / 동국대 총장
(종립대학 구성원 모두가 저마다 맡은 바 소임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에 매진한다면 동국대 발전과 불교중흥을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분과별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