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 말사 청주 오창 능인정사(주지 법원스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목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준우)과 청주시전통문화체험관(관장 한승희)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취약계층 800여 가구와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복지기관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15일 청주시전통문화체험관 한승희 관장을 비롯해 능인정사신도들과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직원과 봉사자들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직접 조리한 사찰음식 도시락은 두부우엉조림과 유부주머니, 버섯전, 안심대추말이튀김 등 총 11가지의 사찰요리로 구성했으며, 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오창행정복지센터, 청원보건소, 오창119안전센터,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2개소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인 능인정사 주지 법원스님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2021년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으로 위로를 전하고,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며 방역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지역 내 기관 종사자 분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청주시전통문화체험관 한승희 관장은 “웰빙, 건강 채식이 모두 들어간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비록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건강식을 드시고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