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종단으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입장문을 발표해 정부의 탄소중립 방안을 비판했습니다.
종교환경회의는 어제 입장문에서 2030년까지 탄소 감축목표율을 50% 이상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탄소중립시나리오 초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최종 시나리오에서는 탈 탄소 대전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탄소중립위원회는 협상단이 아니라며 경제적 논리에 갇혀 이해당사자들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종교환경회의는 탄소중립이 산업화로 실패한 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10월 발표될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탈탄소 대전환’ 약속을 구체화한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