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간의 환경파괴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코로나19는 아이들의 미소를 마스크에 가둬버렸습니다. 자연재해와 질병은 우리들에게 지속해서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요. 전국비구니회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청정히 하고 생명의 소리를 되살리자고 선언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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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비구니회가 미래세대에 대한 깊은 반성에서 출발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과 지구를 청정히 하고 생명의 소리를 되살리기 위한 환경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어제 일원동 법룡사에서 푸르니 청정도량 2021 생명소리 환경캠페인 주간을 선포하고 나와 가족부터 건강한 생명환경을 위한 실천을 발원했습니다.
신경희ㆍ백상옥/법룡사 신도
(환경문제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고, 해결도 바로 나부터임을 깨달아 실천하겠습니다. )
아이들은 직접 꽃과 다람쥐가 되고, 거북이와 물고기가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을 경고했습니다.
2년 가까이 마스크에 갇혀버린 아이들의 미소는 어른들에게 반성과 실천을 말 없는 화두로 던졌습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장
(정말 이제는 더 미뤄서는 안되겠다. 우리 삶을 바꿔야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일 주일동안 같이 해주십시오.)
전국비구니회의 생명소리 환경캠페인은 사찰음식과 환경, 특강과 생활환경용품 체험 등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일상에서의 작은 불편을 즐기는 환경보살이 되어주길 당부했습니다.
푸르니 청정도량의 실천청규를 통해 지구의 생명을 살리고 스스로를 깨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