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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려관스님, 유치원·중학교 설립 앞장

기사승인 2021.10.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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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대 제주불교의 역사와 제주불교중흥조 봉려관스님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봉려관스님이 일제강점기에 유치원과 중학교 설립에 앞장섰다는 새로운 내용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요. 제주지사 김건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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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1운동 5개월 전인 1918년 무오년. 

스님과 제주도민이 일제에 무장항거한 무오법정사 항일운동과 이를 뒤에서 지원한 제주불교 중흥조 봉려관스님.

사단법인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이 16일, ‘근대제주불교역사 그리고 그 진실을 찾다’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기조발표에 나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올바른 제주역사 정립에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의 항일운동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삼웅 / 제주4·3중앙위원, 전 독립기념관장
(법정사 항일운동이 전개된 배경에 누가 있었는지 또한 함께한 이들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사료의 보존은 부족하고, 역사는 도리어 왜곡되고 시간이 많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숭고한 뜻을 제주도 내에서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지금도 제주도민 대부분이 이 부분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대 제주불교와 봉려관 연구’로 발표를 진행한 동국대 이성수 박사는 일제강점기 봉려관 스님이 유치원 창설을 추진하고 중등학교 설립운동에도 앞장섰다는 새로운 내용을 발표해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이성수 / 동국대학교 문학박사·불교신문기자 
(1930년에 봉려관스님과 안도월스님 불교계 인사들이 불교유치원을 설립하기로 추진한다는 내용이고요. 해남대흥사로부터 금 만원을 보조를 암하야 그러니까 안도월, 안봉려관스님이 만원씩을 내고 대흥사에서도 만원을 내서 이 중학교 설립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불교계와 보천교, 여성독립운동으로 시각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더한 토론은 다른 견해의 차이에도 제주불교역사의 올바른 정립이라는 큰 뜻에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봉려관불교문화원장 혜달스님은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며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혜달스님 / 사)봉려관불교문화원 원장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봉려관을 위해서가 아니고 제주의 근대 제주불교 역사가 바로 서는 날까지 여러분의 성원을 저는 기대 하겠습니다.)

세미나를 비롯해 제주불교 중흥과 항일운동 연구 노력이 더해져 제주불교역사가 바르게 정립되길 바라는 사부대중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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