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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의미 담아 사찰음식도시락 전달

기사승인 2021.10.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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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진행 중인 생명소리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찰음식도시락을 사회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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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스님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정성스럽게 싼 연잎밥이 솥에 가득 담겼습니다.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의 비법이 들어간 약선 물김치도 먹음직스럽게 포장됐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준비한 도시락은 모두 1,000개.

도시락은 수서명화종합복지관,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대청종합사회복지관으로 분배됐습니다.

회장 본각스님을 비롯한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은 수서명화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을 직접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정순균 / 강남구청장
(스님들 정성이 가득 담긴 연잎밥과 김치국 선물을 하심으로써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포근한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하지 않았나 생각되고 귀하고 좋은 선물을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은 전국비구니회가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명소리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밥을 연잎으로 감싸 다른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물김치도 다회용기에 담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음식을 받은 어르신들은 본각스님과 정 구청장에게 연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본각스님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식단을 간소화하면서 ‘식’을 통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본각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일회용을 안 쓰고 연잎 등의 자연소재를 활용하자는 것이고, 소박하게 먹으면서 맛의 근본을 알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기후온난화를 막는 의식주의 ‘식’이 될 것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스님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대접이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어르신들의 좋은 반응에 따라 앞으로도 종종 건강한 사찰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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