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공공 영역에서의 종교편향 문제에 대해 교계 단체들이 어제 성명서를 통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문체부의 ‘캐럴 활성화 캠페인’은 명백한 종교편향 행위로 새로운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종교편향 문제에 침묵하는 정부로부터 불자들이 상처를 받았으며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특정 종교계의 비합리적 요구를 수용하는 대선후보들을 규탄하고 캠페인이 공직자의 종교중립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선후보들이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여주고 정부도 종교중립을 지켜주길 당부했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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