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가 한국전쟁 당시 육군병원으로 사용된 사실을 인정받아 ‘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통도사는 지난 2019년 9월 용화전 미륵불소조좌상의 복장유물 ‘용화전 미륵존불갱조성연기’와 장병들의 낙서, 그림 등을 발견했으며, 이후 생존자와 유가족의 증언 등으로 육군병원 존재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이후 통도사는 국회, 국방부, 국가보훈처, 울산보훈지청 등 관련 기관에 현충시설 지정을 요청,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 지정서’를 교부받으며 국내 사찰 중 처음으로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습니다.
현충시설 정식명칭은 '제31육군병원 통도사 분원으로 쓰인 곳-통도사'이며, 통도사는 호국영령 위령재, 현충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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