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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나를 깨우는 연꽃축제’ 주말 인파

기사승인 2022.06.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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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에 연화장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을 위한 연꽃축제가 열렸는데요. 연꽃축제 개막식 현장에 윤호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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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불교에서는 처염상정의 상징으로 여기는 연꽃.

지난 주말, 조계사 도량을 가득 메운 연꽃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활짝 피진 않았지만 무리지어 자태를 뽐내는 연꽃무리에 사람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작가로 변신합니다.

꼬마 아이는 뜨거운 햇살에 연꽃이 더울까 싶어 부채질도 해줍니다.

백수미 / 대구 달서구
(지금 2년 넘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심적으로 삭막하거든요. (조계사) 연꽃축제에 오셔서 마음을 평화롭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조계사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 개막식 현장.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신도들의 원력으로 야외에 조성한 연꽃 부처님 전에 삼보를 상징하는 세 송이의 연꽃을 봉안했습니다.

신도들의 안녕과 조계사 발전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린 스님은 “부처님의 탄생과 함께한 연꽃에서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만큼만 받는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빗방울이 떨어지면 연잎은 자기가 받을 만큼만 받고, 본인이 감내하지 못할 것은 가감 없이 비워버리는 것이 연꽃입니다. 우리는 이런 연꽃의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백중기도에 이어 연꽃축제 개막식에 동참한 신도들은 야외활동 제한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정진의 마음을 다졌습니다.

김경숙 / 조계사 신도회 부회장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하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진흙 속에서 화려하게 피는 연꽃처럼 저희 마음을 갈고닦을 수 있는 신세계가 열린 것 같아 굉장히 기쁩니다.)

연꽃 부처님과 수많은 연잎이 도량을 초록빛으로 물들인 연화장 세계는 8월까지 조계사를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BTN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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