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 단일 후보인 진우스님이 어제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를 예방했습니다.
종정 예하는 “지금 사회가 매우 혼란스럽고 시끄러운데 이럴 때일수록 승가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무엇보다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민들에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시작이 지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우스님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지만 종정예하의 말씀을 잘 받들어 화합대중을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차담 후 종정 예하는 직접 만든 천연염색 머플러를 진우스님 목에 걸어주며 한국불교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장 범해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전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중앙종회의원 호산ㆍ진각ㆍ성화스님 등이 배석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