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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로 경주 황룡사·석조사면불상 피해

기사승인 2022.09.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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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주 황룡사와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힌남노’의 북상으로 경주 황룡사 요사채가 파손되고 강한 비바람으로 다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경내를 덮었습니다. 

또한 사찰 뒤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찰 출입구가 폐쇄되고, 사찰로 향하는 국도마저 통제됐습니다. 

황룡사 주변 터는 불교문화재연구소의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귀면, 금동보당 당간, 기단, 금동불상 대의편, 금동사자상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입니다.

경주시 동천동 굴불사터에 있는 석조사면불상도 주변 토사가 유출돼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석조사면불상은 높이 약 3m의 커다란 바위에 여러 보살상을 조각한 사방불 형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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