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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처리 10년 ‘땀방울’ 책으로‥

기사승인 2022.12.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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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문화재를 박물관에서 만나보기까지 어떤 보존처리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과 방법을 담은 10년간의 성과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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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09년 설립돼 과학의 힘으로 손상된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2018년까지 10년간 성과를 엮은 성과자료집 두 권을 발간했습니다.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 현장 보존과 응급수습, 과학적 조사내용을 세밀하게 담아 완성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문화재 보존처리 분야를 소개하고 관련 전공자들에게 도움 될 만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박수진 /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연구사(전화인터뷰)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설립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수행한 중요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과 과학적 조사, 현장조사 등의 내용을 수록한 책입니다.)

미륵사지 보수정비 중 발견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사리장엄구.

좁은 공간에 쌓여 있어 유리판은 깨져있고 직물과 닿은 부분은 표면 전체가 부식물로 덮여있었습니다.

심한 손상으로 보존처리 실험실로 이동하기 전 현장 응급수습이 결정됐습니다.

연구원들의 발 빠른 현장 보존과 다양한 과학적 조사를 거쳐 사리함 내부의 또 다른 사리호와 유리구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문화재 뒤에 숨겨진 치열했던 보존처리 과정입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자료집 발간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해 남몰래 흘린 연구원들의 땀방울이 대중에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연구사(전화인터뷰)
(부식된 형태로 발견돼서 응급수습 과정도 어려웠었고, 부식이 심해서 금동제 사리호의 뚜껑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X선 투과 촬영과 단층 촬영을 통해서 사리호를 발견했고...)

주요 문화재를 갈무리해 제작한 만큼 이밖에도 여러 불교 문화재 보존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과자료집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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