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조계종, 한화시스템과 쪽방촌 ‘연탄나눔’

기사승인 2022.12.09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한 차례 한파가 지나가고 평균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실감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이런 추위는 열악한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연탄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0.5평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대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하나둘 연탄을 나를 장갑을 받아들고, 외투 대신 비닐옷을 입는 청년들.

오래전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신입사원들입니다.

5천 장에 달하는 연탄 앞에 줄을 선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살면서 처음 만져본 연탄을 성심껏 옮깁니다.

류화랑 / 한화시스템 사원
(저는 연탄을 오늘 처음 봤는데요. 이렇게 사회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희도 보람차게 열심히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나눔행사를 마련한 건 3년 만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오랜만에 한화시스템과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을 전달한 건 어제가 처음입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연탄을 (사회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성비가 (다른 난방과) 심할 땐 10배 차이 날 정도로 저렴한 비용으로 추위를 날 수 있는 기능 때문입니다.)

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과 한화시스템 임원진은 직접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쌀과 라면 등의 부식을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김치하고 도시락 가져왔으니까 보탬이 돼서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네, 감사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조계종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준비한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진승 / 한화시스템 상무
(코로나19로 인해서 한 2~3년 (연탄나눔을)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완화된 지금부터 앞으로도 계속 기회가 된다면 이런 따뜻한 활동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나눔의 온기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자는 복지재단과 후원기업의 협력은 600여 가구가 밀집한 쪽방촌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