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리 관음사가 지난 7일 3000일 기도 4재를 맞아 영성가로 알려진 이현주 원로 목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습니다.
유불선을 해석하고 마음공부에 평생 매진해온 이현주 목사는 회주 지현스님, 전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과 관음사 사부대중을 상대로 ‘무엇이 잘사는 길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 목사는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 날과 내가 태어나는 날은 본질적으로 같지만 현상에는 순서가 있다”며 “항상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의 순서를 알고 자연과 함께 깨어 있으면 지금 현실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관음사는 동안거 기간인 내년 2월 16일까지 3000일 기도의 회향을 앞두고 법회와 기도정진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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