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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연구소, 조계사 인근에 '경허기념관' 개관..자료 전시

기사승인 2023.02.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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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한국불교 중흥조 경허대선사 열반 111주기인데요, 경허연구소가 서울 조계사 인근에 ‘경허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경허연구소 측은 경허선사의 여동생이 전봉군 장군과 결혼해 4남매를 뒀고, 전봉준 장군의 주검을 수습한 것도 경허선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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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선불교 중흥조 경허선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경허연구소가 조계사 인근에 경허기념관을 마련했습니다.

경허기념관은 경허연구소창립관, 경허선사진영관 등 총 15개 주제로 자료들을 분류해 전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경허선양 출판물들 뿐 아니라 경허선사의 친필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관 기념식에서 경허연구소 홍현지 소장은 기념관이 작고 협소해 송구스럽지만 경허선사의 사상을 널리 선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현지 / 경허연구소 소장
(후학의 면구스러움과 부끄러움은 감히 이 자리에 서 있기가 민망할 정도로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후학으로서 경허대선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쫒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스승의 위상을 기리고자 선양해 선사의 위대한 생애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개관기념식 증명법사로 참석한 설정 대종사는 경허스님이 역사에 남을 대석학이자 문장가, 시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시기가 지고 조선에 접어들면서 박해와 쇠퇴 일로를 걷던 당시 불교 상황 속에서 선사의 발자취는 한줄기 빛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정 대종사 / 조계종 전 총무원장
(경허선사가 나셨던 그 당시는 한국은 참으로 불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혜성같이 일어나셔서 그 암흑의 밤에 등불을 환히 밝혀 주신 분이 경허선사입니다.)

설정스님은 동학농민혁명의 전봉준 장군과 경허선사의 연결점도 짚었습니다.

경허연구소가 경허선사의 여동생이 전봉준과 결혼해 4남매를 뒀고, 동학농민운동으로 교수형을 당한 전봉준의 주검을 수습한 것도 경허선사였다고 밝힌 부분에 힘을 실은 겁니다.

설정 대종사 / 조계종 전 총무원장
(전봉준 장군의 사형집행을 보시고 너무나 충격에 빠졌던 그런 심정으로 다시는 한성에 오고 싶지 않았던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허연구소는 기념관 개소를 시작으로 경허소설 발간, 경허일대기 영화 제작 등 선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봉준의 가묘로 추정되는 수덕사 말사 천장암의 배씨 부도탑 조사로 선사의 발자취를 찾는 사업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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