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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고불식, 종정 예하 참석

기사승인 2023.02.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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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의 고향 인도에서 43일간 1167km를 걸어서 순례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내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순례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는데요. 현지 학교를 돕거나 의료봉사를 펼치는 추가적인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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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만 3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내일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스태프까지 108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이 첫 발을 떼기에 앞서 조계종이 상월결사의 취지를 대외적으로 전했습니다.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스님과 대변인 종호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번 인도순례가 생명존중이라는 고귀한 가치 아래 펼쳐진다고 밝혔습니다.

종호스님 / 상월결사 대변인
(부처님의 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이 가르침(생명존중)을 생각하고 온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발원하겠습니다.)

인도순례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양국 정부차원의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불교를 매개로 부처님의 발자취가 서린 땅에서 두 나라의 국가와 국민의 안녕은 물론 세계평화를 기원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불교 순례길을 개척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순례단은 이런 과정에 순례자들의 원력과 정진이 더해져 한국불교 중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호산스님 / 상월결사 총도감
(원만히 우리 순례단이 43일 여정 동안 개인적으로는 수행이 수승해지고 또 우리 한국문화를 알리고 불교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오전 6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되는 인도순례 고불식에는 순례단을 위해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직접 법어를 내릴 예정입니다.

순례단은 숙영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지 학교를 위해 교육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동국대 의료원과의 성지 의료봉사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누구나 순례행렬의 의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무로 조성한 불상을 순례단 맨 앞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원명스님 / 상월결사 순례단장
(거의 두 자 정도 되는 우리말로는 60cm정도 되는 부처님을 항상 선두에 모시고 그 다음에 순례단이 뒤에 서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43일간 1167km라는 한국불교사의 유례가 없는 순례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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