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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순례 모습 보고 눈물 나”‥전국서 ‘찬탄’

기사승인 2023.03.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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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가모니 부처님이 맨발로 걸었던 그 길을 좇아 40여일의 행선을 마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마지막 일갈은 ‘전법포교’였습니다. 길 위에서 세운 원력도 실천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순례의 길을 함께 했던 사부대중은 물론 마음으로 함께 걸었던 불자들 역시 맨발의 수행자에 찬탄을 보내고, 그 원력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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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석가모니 부처님이 맨발로 걸었던 그 길을 좇아 40여일 1천 킬로미터의 길을 걸었던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지난 20일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걷기순례를 회향하며 한 마지막 일성은 ‘전법포교’였습니다. 

범해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봉행사 대독) 
(스스로 실천해 나아갑시다. 저절로 이루어 갑시다. 사부대중 모두 함께 전법포교의 길을 나섭시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은 범해스님이 대독한 봉행사를 통해 고행에 가까운 40여일의 순례는 한국불교가 맞닥뜨린 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법을 전한 다섯 비구를 시작해 1,250명의 제자들과 함께 일생을 길 위에서 전법했던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가득 안고 전법의 길로 나서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승스님은 차별없이 부처님의 법을 함께 나누고 전할 때 부처님의 향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불교중흥이라고 말했습니다. 

순례단이 길 위에서 세운 원력은 마음으로 함께 걸었던 한국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을 굳건히 하고 밝은 미래의 씨앗이 됐습니다. 

효산스님/부산 여래선원 주지
(한발 한발 걸어서 간다는 것은 부처님의 법을 몸소 체험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저렇게 부처님의 길을 따라서 순례자의 마음으로 부처님의 성지를 걸어봐야되겠다는 발원을 세우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길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

도계스님/광주 소원정사 주지
(걷는 걸음마다의 원력이 고루 퍼져서 불자들이 환희심이 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고행의 길, 몸 건강히 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원합니다.)

BTN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순례단의 예불과 금강경독송, 108배를 함께 했던 불자들은 댓글로 수많은 응원과 환희심을 전했습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걸었던 1천 킬로미터의 순례길은 불자라면 걸어보고 싶은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되고, 맨발의 수행자를 향한 찬탄과 전법포교의 원력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씨앗이 됐습니다.

방수정/부산 여래선원 신도
(불자들에게 수행하시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에서 법회를 열어주셔서 부처님을 저희들이 만나 뵙게 해주시고, 또 저희들에게 불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시는 거룩한 스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천연화/순천 보승사 신도
(인도순례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눈물 났습니다. 환희심이 생겼습니다. 큰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수행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럭나우로 이동해 마지막 정비를 마치고 뉴델리를 거쳐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곧바로 조계사로 이동해 2만여 사부대중과 함께 대장정의 회향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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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성문 2023-03-22 12:37:22

    종단 내외적으로 산적한 문제가 많은데
    인도성지순례 말은 좋지만 이벤트성 행사라고 밖에 생각안든다. 지금 종단개혁의 대상들이 성지순례를 가서 저러는데 아는사람들이 보면 우스울 따름이다삭제

    • 자광 2023-03-22 10:56:06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일궈낸 인도순례길 모든 불자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어 한국 불교가 세계속에서 으뜸으로 다시 한국으로 불교의 시작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모두 성불 하세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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