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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넣은 사찰음식‥한ㆍ인도 50주년 기념

기사승인 2023.03.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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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 달 동안 인도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특별전 개막에 앞서 주인도 한국대사관에서는 사찰음식을 통한 외교의 장이 열렸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이은아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환스님/조계종 어산종장
(이번 문화교류 공덕으로 한국과 인도가 부강하고 국민들은 안락하며...)

뉴델리 주인도한국대사관에 경쾌한 화청이 울려 퍼집니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조계종이 한․인도수교 50주년 문화교류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22일 저녁 인도 정부 관계자와 각국 대사, 양국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40여 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장재복/주인도한국대사
(참석하신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오늘 특히 인도분들께서는 아주 엄청난 한국의 사찰음식을 끝까지 잘 즐겨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나와 자연, 몸과 마음의 평안을 추구하는 한국 사찰음식으로 외교의 장을 연 겁니다.
 
주경스님/중앙종회의장 
(2000년 전 가락국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허왕옥 공주의 결혼 이래 인도와 한국은 혈연과 불교, 정신과 문화를 통한 우호의 깊은 인연이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인연에 새로운 등불을 밝히는 이해와 화합의 시간입니다.)

만찬에 앞서 동환스님의 화청 공연과 불교를 통해 시작된 양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소개한 영상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축하의 마음을 영상으로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부처님의 나라 인도와 우리 한국이 앞으로도 굳은 신뢰와 우정으로 더 멋진 친구의 나라가 되길 발원합니다. )

강황콩밥, 감자 커리전 등 10여 가지 사찰음식을 준비한 정관스님은 양국 수교 50주년의 의미를 음식에 담았습니다.

정관스님/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특별한 메뉴로 밥을 짓는 데 강황을 넣었습니다. 여기에도 인도와 한국의 식재료를 조합했습니다.) 

정관스님의 상세한 소개에 사찰음식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된 인도 관계자들은 한국불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푸르바 찬드라/ 정보방송부 차관
(인도와 한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합니다. 우타프라데시에서 비하르에 이르는 부처님 성지를 40여 일 순례한 상월결사 순례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인도와 한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더 많은 한국 국민이 인도에 방문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수교 50주년을 축하합니다.  ) 

인도 주요 인사와 각국 대사들은 공양게를 시작으로 부각과 발효차, 흑임자죽 등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한국사찰음식에 매료됐습니다.

정갈하고 담백한 맛, 재료에서부터 조리까지 사찰음식이 추구하는 가치가 한국을 세계에 소개하는 가교로 외교의 장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재복 대사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43일 동안 인도 전역을 순례하며 한국과 한국불교를 알린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역할과 효과에도 기대를 표했습니다. 

장재복/주인도한국대사
(한국의 존재감을 더 부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사관으로서도 외교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이러한 순례가 앞으로 계속 발전을 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한국을 알리는 순례행사로 자리 잡길 희망합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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