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해사가 개산 1214주년을 맞아 24일까지 은빛문화제를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과 창건의미를 나눴는데요. 특히 은빛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은빛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24일 은빛음악회 현장에만 만여명이, 온라인으로는 1만5천여명이 동시 접속해 공간을 초월한 호응으로 팔공산을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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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팔공산을 쩌렁쩌렁 울리는 공명 짙은 목소리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현장음)
홍자 / 사랑참
훈훈한 비주얼과 탁월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트로트 왕자 이찬원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이찬원 / 밥한번 먹자
지난 24일 개산1214주년을 기념하는 은해사 은빛문화제 하이라이트 ‘은빛음악회'가 팔공산을 환호와 환희로 물들였습니다.
팔공산 하늘을 밝힌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과 무대를 집어삼킬 듯 화려한 무대 조명이 심장을 울리는 음향과 함께 어우러져 시작부터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좋은 친구들'의 힘찬 북소리로 문을 연 은빛음악회는 불교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아 지역민과 화합하고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찬원, 김태연, 생동감크루 등 다양한 출연진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공간으로 부족함 없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까지 세차례 BTN불교TV 주관으로 진행된 은빛음악회는 입소문을 타며 당일 저녁 음악회 현장에 만여 인파가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 뿐 아니라 온라인도 들썩였습니다.
BTN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1500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은빛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즐기며 공간을 초월해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BTN불교TV'불법유턴의 인기 진행자 불자 개그맨 장재영이 사회를 맡아 입담으로 재미를 더한 은빛음악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3시에 BTN불교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