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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군종교구장 법원스님 ‘역대 가장 젊은 교구장’

기사승인 2023.12.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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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의 미래 동력을 공급하는 전법포교의 장, 군불교. 최근 몇 년 동안 군승파송과 포교전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불교 현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역대 가장 젊은 교구장, 행정, 포교 전문가 등 화려한 수식어로 활동에 기대를 모으는 법원스님이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한 건데요. 오늘부터 이틀 동안 군종교구의 새로운 다짐과 과제, 방향을 짚어봅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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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에 젊은 동력을 공급하는 장으로 군포교는 조계종이 군종특별교구를 설치해 관리할 만큼 종단의 중요 포교분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종단적 과제로 떠오른 청년전법과 교집합을 이루며 최근에는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포교를 진두지휘할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며 군포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한 법원스님은 군종 법사와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비롯해 종단 행정과 지역 포교에서 탄탄한 이력을 쌓은 활동가로 위기를 맞은 군포교에 활로를 제시할 거라는 겁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20대 중반에 군종 법사로 임관을 했어요. 20여 년 만에 다시 교구장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 같은 감회가 있습니다.)

법원스님은 선결 과제로 군포교의 상징이자 구심점이 될 계룡대 홍제사 불사를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오랜 시간 불사를 하면서 교구 구성원들이 지친 부분들이 있어요. 그 안에 의견이 달라서 서로 반목하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고 아직 불사가 마무리가 되진 않았지만 교구 구성원들이 털고 한 목소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홍제사 불사를 원만하게 잘 마무리하는 게 일단 교구의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종단 내부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군승 부족 문제에도 대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군승 파송은 2020년까지 최대 19명에 달하는 정원을 모두 충족했지만 2021년 이후 정원이 미달되기 시작해 올해는 12명만이 임관해 국방부에서 요구한 군승 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내년 국방부에서 요청한 군승법사는 16명이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예비군승은 9명에 불과해 내년에도 군승 수급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스님은 군종교구가 직면한 최대 당면문제인 군승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임관한 군승들이 장기적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고 안정적으로 포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단이 보유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 35세 미만의 군종 장교 자격을 갖춘 스님들이 군 포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절차와 환경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군 포교에 활약을 해주실 그런 분들을 일일이 만나서 은사스님하고도 설득을 하고 당사자들이 제일 우선이겠죠. 그분들을 일일이 설득을 해서 당장 파송을 할 수 있도록 그분들은 이미 준비가 돼있는 분들이라서 소정의 군사교육만 받으면 바로 임관을 할수 있는 자원들이에요.)

군승을 비롯해 군대 내 종교 인구감소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탈종교화뿐 아니라, 달라진 병영문화와 소통방식의 변화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역대 군종교구장 중 가장 젊은 나이로 취임한 법원스님의 높은 소통력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습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장점이라면 역대 교구장 중에 제일 젊어요. 제일 젊다보니까 현역 군승들하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저한테 유리하지 않나 그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십분 살려서 많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어요.)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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