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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거제 장흥사 육방예경 탑 조성으로 코로나19 극복

기사승인 2020.07.08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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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방예경.’

석가모니 부처님이 왕사국의 시가라월에게 동·서·남·북·상·하 여섯 방향에 예경을 올리는 의미를 설명한 초기경전입니다.

각 방향은 부모와 자식, 부부, 스승과 제자, 친족, 스님과 재가불자, 사용자와 노동자로서 상호간에 지켜야할 윤리덕목을 설한 내용입니다.

출가자가 아닌 재가불자들의 근기에 맞게 인연과 연기를 설한 대기설법의 요체이기도 합니다.

도웅스님 / 거제 장흥사 주지
(부처님께서는 막연한 이상만 말씀하시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진리에 대해서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이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중생들의 근기에 맞게끔 설법을 하셨습니다.)

천태종 거제 장흥사가 '육방예경' 의식 시연을 마련한 것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기 위해섭니다.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법문 뒤 대불보전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합장한 채 6개의 면에 방위별 예경 내용을 요약한 글귀가 새겨져 있는 육방예경탑을 중심으로 둘러서 청정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복준 / 거제 장흥사 신도회장
(우리가 지켜야 할 모든 덕목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독송하면서 이것을 되새겨서 우리불자들이 바른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의식 후 장흥사 금강유치원 원아 150여 명이 주지 도웅스님의 지도로 ‘동방 부모예경’과 ‘남방 사제예경’ 의례를 따라하며 법회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양귀녀 / 거제 장흥사 금강유치원장
(작은 것부터 시작을 해서 그 마음이 변함없이 어른이 돼서라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그 마음을 안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흥사는 향후 ‘육방예경’ 수첩을 제작해 신도들에게 나눠주고 기존의 ‘육방예경’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내용으로 바꿔 보급할 계획입니다.

도웅스님 / 거제 장흥사 주지
(부모, 자식, 친족, 이웃, 친구, 사회, 모든국민 그리고 모든 우리불자들간에 관계형성을 우리는 보다 더 깨끗하고 맑고 청정한 관계를 통해서 다함께 불국정토로 나아가주시길 바랍니다.)

BTN NEWS 조현제입니다.

조현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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