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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 "차별금지법 제정 위해 불교계 힘 보탤 것"

기사승인 2020.07.08  1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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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정의당 당대표실에 우리나라 4대 종교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지난달 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정의당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종교계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정치권과 종교계가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 주제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오늘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해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법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종교계가 힘을 합쳐야 할 의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은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만장일치 통과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혜찬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차별 없는 세상은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고 안락하게 사는 그런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에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하루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평등의 가르침을 내세우는 원불교를 비롯해 교단 내에서 반대 압박을 받고 있는 개신교와 공동선을 강조하는 천주교에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는 데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차별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보완을 위해 종교계와의 협력과 대화를 적극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 / 정의당 부대표
(한 번 시도해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정의당이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이번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제정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정의당은 공개적이든 비공개든 간담회와 토론회를 마다하지 않고 열고, 요청한 만큼 열 것이고 저희도 또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갈 생각입니다.)

장혜영 / 정의당 국회의원
(종교가 갖고 있는 힘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포용하는 것, 돌보는 것, 그러한 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대를 함께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정치의 자리에서, 종교는 종교의 자리에서 함께 사람들의 삶을 잘 보듬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당과 각 종교계의 발언 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14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고, 반대의 목소리가 과거에 비해 약하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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