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도심 속 사찰에서 선무도로 심신활력

기사승인 2020.07.23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불교의 전통수행인 선무도는 움직이는 명상이라 불리며 코로나 팬데믹 속 또 하나의 힐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강남 봉은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무도 강의를 시작해 심신단련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리포트]
법당에 모인 지역민들이 고요히 두 손을 모은 채 신체를 이완하는 좌관법으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들숨과 날숨이 오가며 평정심을 유지하고 강사의 지도아래 유연성을 더하는 선체조를 이어가며 몸  속의 탁한 기운을 서서히 배출합니다.

불교의 전통수행이자 움직이는 명상이라 일컬어지는 선무도를 익히는 자리.

천년고찰 강남 봉은사가 어제 보우당에서 심신단련의 일환으로 선무도 수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첫번째 교육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 마음훈련이 대세인 가운데 선무도 역시 각종 미디어에서 주목받으며 젊은 불자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세대별로 참가했습니다.

임예진 / 경기 광주
(몸도 고치면서 무술이 멋있으니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 명상도 하고 몸도 좋아지는 건데 정신적으로 좀 강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선무도의 기초이론과 방향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수행방편인 선무도는 힘든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평안해진다는 일념아래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고 동적인 행위 속에 호흡을 일치해야한다는 설명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상체이완운동을 시작으로 일어남과 사라짐을 반복하는 삼토식 호흡법과 합장의 변화를 통해 심신의 통일적 삼매를 이루는 영정좌관 등  참가자들의 지관수행이 이어졌습니다.

채희걸/ 선무도 지도법사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몸의 균형이 깨져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상하좌우, 앞뒤의 균형을 맞춰서 명상을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할 수 있고...)

봉은사 선무도 교육은 매주 수요일 총 12강좌로 나눠 정중동의 조화를 테마로 요가 테라피와 선 기공, 고급 기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채희걸/ 선무도 지도법사
(끊임없이 선무도 수행을 하다보면 몸 관찰, 호흡관찰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동으로 마음이라는 것은 고요함으로 안착됩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근간으로 산란한 마음의 제어와 본인 변화를 일으키는 선무도는 대중포교와 수행의 가치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