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9재 중 4재가 어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엄수됐습니다.
4재에는 고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와 아들, 딸 등 유가족을 비롯해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본각스님은 불가의 인연으로 49재를 7개 사찰에서 지내게 됐다며 박원순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황망함과 슬픔에 빠져있는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4재는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법고를 시작으로 영가를 청하는 청혼에 이어 무형문화재 승무전수자인 조현화 씨의 살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전국비구니회 스님들과 추모객들은 영정에 한 송이 꽃을 올리며 박원순 시장을 추모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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