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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5주년 맞아 남북관계 해법 모색

기사승인 2020.08.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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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남북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남북관계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분단75년 광복절을 맞아 정세토론회를 열고 남북관계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며 토론회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원택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분단75년을 맞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해법과 대안을 찾아보고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역할도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토론회는 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를 사회자로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 교수,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미워킹그룹, 대북전단 등을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대북전단과 남북군사합의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 김동엽 교수는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원인으로 경제를 우선한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북관계가 왜 되돌아갔습니까? 남북교류협력이 안돼서? 아니거든요. 항상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핵문제 등 군사적 문제 때문에 남북관계가 진전됐다 되돌아 온 겁니다. 결국은 경제로 퍼붓는 게 아니라 그걸 떠받칠 수 있는 군사적 조치가 필요한 거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군사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겁니다.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 평화본부장은 한미워킹그룹 등 열강이 한반도 평화 주권과 자율성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
(미국의 우리 평화주권에 대한 간섭이 워킹그룹을 한축으로 하고 또 다른 한축은 UN사령부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쌍두마차를 통해 우리 헌법체계 위에서 우리 헌법의 평화주권 또 우리 스스로 운명을 결심할 수 있는 자율성에 제한을 가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영철 서강대 교수는 제한적이지만 주어진 자율성 안에서라도 지속적인 시도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무능을 꼬집었습니다.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2019년 하노이 교착 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자율적인 영역에서 우리가 개척해 볼 수 있는 것마저도 정부가 시행하지 못했던 것 이런 것들이 결국은 북한이 바라봤을 때 남한당국이 합의 이행의지를 문제 삼을 수밖에 없고.)

토론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전시작전권, 대북전단 등 다양한 현황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진단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두 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민추본은 정세토론에 앞서 참가자 전원이 대형 현수막을 펼치며 평화와 협력을 발원하고 남북합의 이행으로 남북이 위기를 극복하길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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