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시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함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인들을 위해 동화사에서 ‘싱잉볼 테라피’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현장에 안홍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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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맑고 청아한 싱잉볼 소리가 고요한 산사에 울려퍼집니다.
참선당에 곧은 자세로 누워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참가자들은 다양한 소리의 울림에 집중해 깊은 삼매에 빠져 듭니다.
<싱잉볼 현장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현대인들은 불안함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까지 했는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사운드 배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전통 싱잉볼 테라피 전문가로 알려진 임정화 강사는 싱잉볼 소리가 뇌에 전달돼 느린 주파수로 전해져 수축된 몸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int> 임정화 / 싱잉볼 테라피 강사
(일이삼사오육칠에 차크라가 있듯이 에너지 센터 작용하는 C는 1번 차크라 뿌리 차크라고 합니다. 그 차크라를 진동의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천천히 이완돼서...)
싱잉볼 소리는 파동으로 알파파 혹은 그 이하의 느린 주파수로 뇌에 전해지게 됩니다.
<int> 임정화 / 싱잉볼 테라피 강사
(체험하실 때 내가 어떤 의식을 작동하게 되면은 나의 의식으로 인해서 내가 완전히 주파수가 뇌파에 이완시키는데 악영향을 미치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오면 참 좋지않을까...)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불교명상.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현실의 세계를 떠나 편안한 마음을 경험했습니다.
<int> 박진옥 / 싱잉볼 테라피 참가자
(싱잉볼 소리에 그 맑은소리에 마음이 씻기는 느낌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
<int> 고영재 / 동화사 템플스테이 참가자
(일상을 활기차게 영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되는 ‘싱잉볼 테라피’는 동화사 템플스테이 체험형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으로 인한 심리적인 트라우마 치유에 불교의 명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BTN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