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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ㆍ다문화가정에 독감 백신 나눔

기사승인 2020.10.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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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을 해 온 날마다좋은날이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했습니다. 2013년부터 지원했는데 올해는 인원이 좀 줄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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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 바이러스에 올 겨울 독감까지 트윈 데믹의 우려가 나오면서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병원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정부의 무료접종이 확대됐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에겐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의료 사각지대 놓여 있는 이들 가정에 의료 지원을 해온 날마다좋은날 산하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가 올해도 독감접종을 지원하며 예방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레티뒤한/베트남
(처음 맞았어요. 그 전에는 독감이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관심이 없었어요. 오늘은 언니 통해서 접종해보자고 해서 왔어요.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선생님들이 잘 안내해주셔서 마음이 뿌듯해요.)

반갑다 연우야는 지난 2013년부터 급격한 일교차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맞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해외 이주민들에게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기 위해 독감백신 나눔 캠페인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3차례에 걸쳐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 백신접종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몽골과 태국, 네팔 등 200여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매년 4~500여명에 비해 올해는 백신 비용 상승으로 지원 인원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이근혁/날마다좋은날 주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국내 거주 이주 노동자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의료 혜택을 못받는 분들을 위해서 이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독감접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년까진 저렴한 가격에 3가 백신으로 진행을 하다가 올해는 4가 백신만 진행을 할 수밖에 없어서 예산적인 부분으로 인원감축을 했습니다.)

2006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자비를 실천해온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이나 해외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홍영숙/반갑다연우야 봉사자
(이주 노동자분들이 작년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몰라서 여자분만 오고, 남편과 아이들은 대상인줄 몰랐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는 남편도 연락하고 얘들도 연락해서 다 같이 오고. 지금은 다 알아서 같이 와요. 그런 것을 보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 더군다나 외국인들은 병원에 가서 맞으면 비싸잖아요. 우리는 무료로 해주고. 그래서 기쁘고 좋아요.)

독감 백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이 되길 기원하는 반갑다 연우야의 자비나눔이 우리사회를 조금은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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