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불교연합회가 일제 강점기 때 강제 동원돼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부산남구불교연합회는 지난 16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공원에서 진행된 ‘일제강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에서 일제 시대 때 강제동원돼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부산남구불교연합회 회장 문수사 주지 지원스님은 “일제시대 때 억울하게 희생된 많은 이들의 영혼이 제대로 위로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들의 무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았으며 불교를 비롯해 천주교와 기독교에서도 함께 종교의식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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