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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내년 예산안 10% 감액 편성

기사승인 2020.10.19  15: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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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종무기관일반회계 269억6천2백여만 원, 특별회계 643억4천8백여만 원


코로나19 영향과 분담금 인상에 대한 부담감 등을 감안해 조계종이 중앙과 특별, 법인의 내년 분담금을 올해 본예산에 대비해 10퍼센트 감액하는 등 내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적게는 8.8퍼센트에서 많게는 15퍼센트 감액 편성했습니다.  

조계종이 오늘 열린 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중앙종무기관 내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지난해 295억8천3백4십여만원에서 26억2천여만원 8.86퍼센트 감액한 269억6천2백사십여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과 분담금 인상에 대한 부담감 등을 감안해 분담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0퍼센트 감액하고 직영분담금은 5퍼센트, 직할분담금은 7.78퍼센트, 관람료분담금도 10퍼센트 감액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 759억3천4백2십여만원에서 115억8천5백만원,  15.26퍼센트 감소한 643억4천8백6십여만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사업 변경으로 신도시시설건립특별회계 세출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교구본사주지회의 의장 원행스님은 회의에 앞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찰 재정난이 예상된다며 예산안 감액편성 배경을 밝혔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찰 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입여건을 고려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집행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의 각 기관과 부서 협의를 통해 2020년 본예산에 대비해 약 10퍼센트 감액을 기준으로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 

내년 예산안에 이어 백만원력결집불사 등 주요 불사 현황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습니다.

원행스님은 백만원력결집불사를 비롯해 종단 목적불사에 전국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내년에는 종단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목적불사가 구체화 되는 중요한 시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종단의 목적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특별회계에 반영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는 9월 1일, 대웅전과 요사채, 보건소 등 4개동에 대한 건축허가를 승인받아 다음 달 토목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착공식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는 현재 주변 안정화와 석축보강 작업이 진행 중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위구성과 발원 정진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종이 코로나19에 따른 사찰 재정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퍼센트 감액해 편성함에 따라 백만원력결집과 목적불사 등 종단 주요사업을 제외한 사업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종무기관 내년 예산안은 11월 5일 개원하는 중앙종회 219회 정기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쳐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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