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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승가대학 학인 토론대회 우승 '여시아문'

기사승인 2020.10.25  1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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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인 스님들과 불자들이 해인사 보경당에 모였습니다.

해가 거듭날수록 학인 스님들의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되고 있는 제4회 해인사승가대학 토론대회 현장입니다. 

<현장음>

지난 하안거부터 12주간 11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4팀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토론대회 주제는 ‘불교의 윤회사상은 믿음인가, 이해인가’와 ‘한국불교는 전통적 채식주의를 유지해야한다'.

두 주제를 두고 주장과 반박을 이어가는 야단법석의 자리였습니다.

법장스님 /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토론대회 주제 선정에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전통적 불교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윤회, 그리고 실천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채식문제를 좀 더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불교를 어떤 식으로 준비할 것인가. 그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이번 토론대회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해인총림 전계사 무관 대종사, 다주 여연스님을 비롯해 사중 여러 스님들이 참석했지만 토론을 펼치는 학인 스님들의 얼굴엔 긴장보다 자신감이 엿보였습니다.

해인사승가대학 24회 출신인 조계종 총무원 원행스님은 화상으로 "학인토론대회를 통해 공부와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법회나 행사를 진행했던 해인사는 이번에도 유튜브 해인사TV를 통해 중계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대회 결과 윤회사상을 주제로 불교의 윤회는 믿음이 아닌 이해라는 주장을 펼친 여시아문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시아문/해인사 학인토론대회 우승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우승을 했는데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그렇고 같은 편이었던 스님들이 자료정리를 잘해주셔서 우승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토론대회를 계속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현대불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론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16년 조계종 전국 학인 토론대회에서 해인사가 최우상을 거머쥔 후 토론 교육의 연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대회.

보일스님 / 해인사승가대학 학장
(앞으로도 우리 학인 스님들이 이러한 형태의 수업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탐구해가는 데 있어서 끊임없이 토론을 통해서 그런 형태의 깊이와 폭을 더 넓고 깊게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학인 스님들의 토론문화가 수행자로서의 올바른 방향을 이끌고 미래 불교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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