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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1211주년 개산대재 맞아 혜철국사와 역대조사 기려

기사승인 2020.10.25  16: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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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은색 세계가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습니다.

신라 진표율사가 ‘관견’이라는 시에서 은해사를 표현한 문구입니다.

팔공산 아래 은빛바다가 물결치는 듯 찬란하고 웅장한 모습이 극락정토 같다해 붙여졌습니다.

조계종 제10교구본사 팔공산 은해사가 오늘 1211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부도전을 참배하고 조사전에서 개산조 혜철국사와 역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코로나19로 올해 행사는 조촐하게 준비했지만 개산대재 의미마저 작아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개산조의 창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돈관스님 / 은해사 주지
(개산 이후 선교양종 화엄교학의 총본산으로 대구,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중심 사찰로서 불교발전과 중생교화 불법홍포에 크나큰 기여를 했으며 현대에는 포교, 교육, 가람수호에 혼신을 다해 이 시대에 함께하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생활불교, 대중불교, 사회불교에 그 역할을 다하는 본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여 년간 매진해 온 은해사 불사 과정과 교육 포교를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교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해 봉행된 개산법요식에는 은해사 회주 중화 법타 대종사, 관장 돈명스님,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이연화 신도회장과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중화 법타 대종사/ 은해사 회주ㆍ조계종 원로의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다종교 다문화가 존중돼야 합니다. 우리는 복잡다단한 시대상황 속에서 자중자애하고 상대 인격과 존재가치를 존중해야 하며...)

개산대재에서 은해사 불광사 연합합창단이 청법가와 축가를 부르고 사부대중이 함께 역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이연화 / 은해사 신도회장
(자랑스러운 은해사 전통과 가람 수호에 앞장서 노력하고 스님들의 가르침을 받들어 더 열심히 배우고 기도하는 신심 깊은 불자들이 될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다짐하며...)

개산대재 후 만등불사 대법회도 봉행됐습니다.

이번 개산대재는 코로나19로 예정된 ‘은빛문화제 행사’를 두 차례 연기하다 결국 축소 진행됐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축소 진행을 결정한 팔공산 은해사가 한국불교의 위상과 교구본사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안홍규입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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