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화종 남양주 수진사가 기독교 광신도의 고의적 방화에 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수진사에 큰 화재가 발생해 두 시간만에 진압됐고, 이 화재가 기독교계 광신도의 의도적인 방화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지난해 말 범종각에 게시된 법회 안내 현수막에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상습적으로 불상에 돌을 던져 훼손하거나 타종 의식·법회를 방해하고 신도들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검거됐지만 조사 과정에서도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종교혐오 범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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