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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으로 현대인들에게 지혜 전해

기사승인 2020.11.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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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 지혜를 나누는 책들이 발간됐습니다. 선대 조사들의 주석을 중심으로 금강경을 해설하는 ‘금강경 강해’, 화엄경 법성게를 현대 인접학문과 연관지어 풀어낸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나 자신의 알아차림을 강조하는 법문집 ‘마음 밭에 씨앗 하나’를 최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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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 금강경강해
조계종 소의경전이자 가장 널리 읽히는 금강경.

금강경을 수십 년간 공부하고 연구한 서재홍 박사가 금강경을 알기 쉽게 풀이한 ‘금강경 강해’를 출간했습니다.

규봉 종밀, 육조 혜능, 부대사, 야부 도천, 예장 종경 등 다섯 조사가 설한 금강경의 주석을 조선 초기 함허 득통스님이 집대성한 ‘금강경오가해’를 중심으로 해설합니다.

‘오가해’ 중 금강경 경문과 해설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적절한 구절을 가려 뽑아 수록해 ‘오가해’를 따로 읽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서 박사는 금강경에서 부처님은 무주상보시가 깨달음의 열쇠라고 강조한다고 밝히며, 금강경을 읽고 참나를 찾길 발원했습니다.

2)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법성게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지은 화엄일승법계도에 수록된 게송입니다.

의상스님은 화엄경의 가르침을 7언, 30구의 게송으로 요약해 미로를 그리듯이 배열했습니다.

210자로 된 법성게는 화엄에서 가르치는 법의 본질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책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에서 저자 김성철 한국불교학회 명예회장은 화엄경의 각 구절을 현대 논리와 과학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책을 통해 화엄경 법성게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화엄경의 가르침이 현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3) 마음 밭에 씨앗 하나
천태종 부산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이 그간 다수의 천태종 사찰에서 주지 소임을 맡는 동안 사찰 사보에 실은 글귀들을 모은 법문집 ‘마음 밭에 씨앗 하나’를 발간했습니다.

‘피어나 무르익고 거두어 나눈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로 장을 구성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인연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스님의 글들은 문제의 근원과 해결책을 마음 안에서 찾는 알아차림의 법문이 주를 이룹니다.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스님은 ‘나’ 이외의 어떤 것을 찾지 말고, ‘나’를 닦는 수행과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스님은 이 글귀들이 불자들을 향한 목소리이자, 스님 자신을 점검하고 채찍질하는 자성의 울림이라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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