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시작해 격년으로 진행하며 5회째를 맞이한 불교음악상.
불교음악 활동을 통해 불교 홍포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불교음악인상’과 ‘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제5회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은 오해균 씨가 수상했습니다.
척박한 찬불가요의 저변을 확대하고 개발해 나가는데 앞장섰다는 평가입니다.
가릉빈가소리 찬불공연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20여 년간 찬불가요 130여 곡을 발표하는 등 찬불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주요 군 법당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찬불가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오해균/올해의 불교음악인상 수상자
(산사음악회나 기타 음악회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스며있는 그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그런 문화가 형성이 되도록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을 수상한 안승철 씨는 국제포교사로서 포교활동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불교음악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과 함께 BTN 소릿길에 출연하며 불교음악 홍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승철/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 수상자
(불교음악 신인상 받아서 너무 감격스럽고요. 앞으로 한국불교, 한국정서가 흠뻑 녹아있는 곡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박범훈 불교음악원장도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원장은 조계종의 지원 덕분에 불교음악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불교음악학회를 창설한 경과를 설명하고 내년 초 창립법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훈/조계종 불교음악원장
(범패하시는 스님들부터 불교음악을 이론으로 전공하신 학자들까지 모두 모아서 원장큰스님 모시고 저희가 내년 초쯤 해서 학회 설립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문화포교를 통한 불법 홍포에 길을 걷고 있는 불교음악인들의 활동이 조명을 받으며 한국 찬불가 발전의 앞날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