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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본대사, 한일불교 유골봉환 공식 추진 제안

기사승인 2021.01.14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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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불교,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 될 것"

강창일 주일본 대사가 한일불교계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을 공식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를 푸는 계기로 만들어 보자는 의돕니다. 강창일 주일본대사가 오늘 대통령 신임장을 받은 직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2019년 이후 답보 상태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사업이 강창일 주일본대사 임명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국회 내 일본통으로 활약해온 강창일 주일본대사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스님은 먼저 일본 관련 경험이 많지만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무를 맡아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며 축하와 염려를 함께 표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젊은 시절 일본에서 공부하셨기 때문에 낯설지 않겠지만 그래도 먼 타향에 가시니 걱정스럽습니다.) 

강창일 대사는 최악의 한일관계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창일/주일본대사
(엄중한 시기에 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영광이지만 가슴도 답답하고 어깨는 무겁고 머리는 아픈 상황입니다.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태에 있어서...)  

원행스님은 불교계에서도 일본과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에 신임 대사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저희도 일본과 풀어야 될 게 유골 반환문제 입니다.) 

강창일 대사는 유골봉환 문제를 공식적으로 진행해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자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창일/주일본대사
(유골봉환 문제를 제가 대사로 있을 때 본격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한일 관계가 풀릴 수 있도록...)  

이후 비공개 예방을 마친 강창일 대사는 유골봉환은 일본정부도 원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의지와 기대를 표했습니다.

강창일/주일본대사
(일본정부도 원하고 있고 한일 관계 개선에 일조하겠죠. 도움이 될 겁니다. )  

4선의원인 강창일 주일본대사는 일본 도쿄대에서 동양사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고 2019년 일본 정부 수출규제 당시 한일의원연맹회장을 맡아 양국 의원외교를 주도한 국회 내 일본 통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부임 예정인 강창일 주일본대사가 한일불교유골봉환위원회와 더불어 경색된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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